3-2. 김대중
면담자: 아! 선생님 그 이야기를 좀 듣고 싶어요. 구술자: 지금 그 이야기를 터놓는 거예요. 에, 88년정도 되니까 평민당이 그때 여소야대지. 큰소리 칠 때지. 근데 518문제가 다 풀렸어요 인제 사면복권까지 다 됐어. 아 국회 의원 될 판인데. 인제 내 귀국문제가 나온 거예요. 다 간다고(귀국한다고) 나는 인사하고 다녔다니까. 미국에서 인자 몇 지역을 돌면서 인자 송별회 한다고 그래가지고 전별금이라고 얼마씩 주고 그랬어. 그라고 다니다가 중단했는데 왜냐면 느닷없이 인제 민정다에서도 동의를 한 거에요. 다 풀렸는데. 근데 이제 평민당에서 동의를 안 하는거야. 근데 동의를 어떻게 안했냐면, 재밌어. 내 매제가 박형선인데 박형선이나 민청학련 때 같이 고생을 했던 해찬이, 이해찬이. 이해찬이가 평민당에 있었는데 이해찬이가 국회의원이 됐어. 그건 5월 관련자는 아니지만 이해찬이가 형선이한테 전화를 해갖고 한봉이 형 귀국을 하는데 협조를 할 테니까, 우리 평민당에서도, 조건이 있다여. 뭐냐 그러니까 뭐냐면 광주청문회라는 것이 있었잖아. 88년에. 그 청문회 증인으로 내가 당연히 와야 한다는 것이 여기 주장이여. 518관련 단체들부터. 당연하지. 내가 있어야지. 내 이야기를 들어야 하니까. 근게 청문회 증인으로 민정당에서도 그러고 또 다른 당에서도 다 동의를 하는데 평민당에서 건거야. 뭐냐. 근게 말을 안 하면서 뒷구멍으로 흘러나온 게 이해찬이가 전화를 해서, 청문회 나가서 말을 할 때 우리 김총재 인격을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안 해준다는 약속만 받아주라. 내가 청문회 나가서. 그러면 동의하겠다여. 이게 근게 뭐냐면 518전부터 나는 김대중씨를 사정없이 비판을 해부렀으니까. 미국에서는 말할 것 없고. 민족 반역자부터 친미사대기회주의자 만나면 대가리를 박살을 내분다고 개0새끼 상놈의 새끼 욕하고 그랬다니까. 왜냐면 80년 518전에 김대중씨에 대해서 내가 각개표를 친 이유가 뭐이냐면 70년대 그 피나는 노력 끝에 어떻게 해서 인자 박정희 부마항쟁 박정희까지 암살당하고 12.12 신군부가 권력을 100%장악 못한 이유는 그 만크 민주화 열기가, 민주화 열망이 강했다는 이야기예요. 한꺼번에 못 먹었어. 그러니까 정치권이나 운동권이 전부 똘똘 뭉쳐서 밀었으면 신군부가 전면에 못 나선다고. 그런데 이 교활한 놈들이 김대중씨 딱 그 복권, 연금 해제 이걸 했잖아요? 그래 싸움을 시킨 거지. 김영삼이하고. 근데 당시 당수는 김영삼이야. 김대중씨는 연금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활동을 못했어. 그러면 실질적으로 당을 끌고 있는 사람은 김영삼이야. 그런데 뭐이냐면 적과의 사움을 앞두고는 철저하니 내분은 막아야 하는 거야. 피해야 하는 거거든. 분열은 안 되니까. 내부 분열은. 그러면 김대중씨가 자기는 연금당한 것은 억울하고 정치활동 금지된 것도 억울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어려움 속에서 영삼이가 그때 잘 했거든. 버텼거든. 당당하게. 그러다보니까 인제 제명도 당하고 그랬는데. 그러면 김영삼이를 존중을 해 주면서 멀리 보고 일을 해야 하는데. 자기가 뭐 대통령 될라고 운동한 것은 아니니까. 풀리자마자 김대중씨가 영삼이한테 조건을 내건 것이 뭐냐면, 입당하라 했거든? 근디 뭐라하냐믄 재야의 지분을 요구한 거야. 재야의 지분. 50%. 그 말은 무슨 말이냐면 이미 그 당내에도 김대중씨 사람이 있는데 자기 부하들 뭐 측근들 다 들어가 있는데 김대중씨 사람들이. 권노갑이부터 다 들어있는데. 근데 재야지분 50%를 요구하는 것은 당을 접수하겠다는 이야기야. 니가 나한테 넘겨라 그것이지. 지분 50%라는 것은 중앙의원들을 말하는 거라고. 대의원들. 당을 내놓으란 이야기야. 그러면 이 50%에 대해서 재야에서, 근게 재야라는 말 자체가 그래. 재야가 조직명이 아니잖아. 운동하는 사람이 전부 모여서 농민운동 노동운동 문화운동 각계각층 여성운동부터 다 모여서 우리가 이번에 선거를 통해서 민주정부를 수립하자. 첫째 그러기 위해서 야당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통합은 하되 신민 민주당이 그때 신민당이었으니까 그런 식으로 하되 우리들의 지분을 요구하자. 왜?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 우리가 희생을 많이 했으니까 싸웠으니까. 그래가지고 그럼 거기서 50%를 요구하자. 이렇게 해서 논의를 거쳐서 합의된 안이라고 하면 내가 불만이 있더라도 김대중씨 욕을 그렇게 안하자. 그러나 그런 과정에 의해서 비슷한 거 일도 없지. 재야를 업어버린 거지. 자기가 재야의 대표자인양 행세를 한 거지. 지도자 행세를. 지분 50%를 요구하니까 김영삼이, 현실정치인 입장에서는 당 접수하자는 이야긴데 현실적으로 자기가 당순데. 그걸 받아들이겠어? 안 받아들이니까 어떻게 되냐 김홍일이부터 시작해서 아들들 동원해가지고 연정이란게 그때 생긴 거에요. 전국적으로 당 만들기 작업에 들어가버렸어. 신당. 그러니까 김대중씨 아주 유명하지. 그 뒤로도 십여년 생활에 걸쳐서 똑같이 보여줬지만. 일단은 기존에 있던 당에서 자기가 영향력이 약하면은 새당을 꼭 만들어. 쪼개서 나가서 만들든 먼 수를 쓰든지. 그걸 한두번 했나. 그래가지고 다음 조직을 들어갔다고. 또 당 조직 작업해. 그러면서 인제 이 거지같은 언론들 통해서 이를테면 동아기념 몇주년 기념 행사한다 그러면은 영삼이가 갔는데 국회의원 몇 명이 따라갔다. 김대중이 갔는데 국회의원 몇 명이 따라갔다. 맨 그 숫자. 그래갖고 누가 더 세력이 센가. 언론은 맨날 그거 보도한 거에요. 신군부에서는 그 방향으로 끌고 가니까. 압력을 넣어서. 그래가지고 둘이 경쟁하는 것처럼 나와가지고 야당 분열상을 강조를 한거지. 100%김대중씨가 거기서 주역을 한거지. 근데 마찬가지. 87년 대선때도 나는 김대중씨 미국에서 신당 만들어가지고 독자적으로 나가는 거 무지하니 반대를 했어. 전화비 그때 엄청나게 나왔는데 광주다 대고 김대중씨의 출마를 막는 것은 막을 수 있는 힘은 광주밖에 없다. 광주에서 이걸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그러면은 이건 무조건 노태우 당선시키기밖에 안된다. 미쳤다. 이렇게 둘이 나가가지고 어떻게 이겨야 합해도 이길까 말까 한데. 그 논리로 악을 쓴 거지. 후보 단일화. 긍게 인제 김대중씨가 당연히 당권은, 그때도 똑같아 87년때도 그 때랑 똑같았는데 영삼이가 쥐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김대중씨가 너 나와라 내가 할게. 되냐 이거지. 말이 안되지. 우선 영삼이가 나가야(출마해야) 한단 말이야. 그래야 싸움이 되지 싸움도 하나 마나다 이건. 그래가지고 이제 악을 썼는데. 김대중이 이 개0끼 말이야 피눈물로 그 수많은 사람들의 신음 속에서 피 속에서 이뤄논걸 김대중이 저놈이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을라고 한다고 악을 쓰고 그랬는데. 결국은 떨어졌지. 광주도 그렇고 김대중씨도 그렇고 세월이 흐르고 지금도 시인 다 하지만 87년에 대선에서 분열했던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절대로 못 면해요. 호남 사람들하고 김대중하고. 바보짓이지. 바보짓이었으니까. 분명히 노태우 당선시킨게 누군데? 인제 그렇게 해서 내가 비판을 엄청나게 했거든. 광주에서도 김대중씨가 신당 만들라고 작업하고 있을 때 나쁜놈의 새끼가 없다고 말이야. 그 수많은 눈물과 비명과 피를 한 입에 털어넣으려 한다고. 악을 썼지. 근게 미국가서도 그랬고. 왜 그러냐면 미국 와 가지고 김대중씨가 오면서 전두환이가 특혜를 줘가지고 달라를 엄청 가져왔다고. 그래가꼬 워싱텅 D.C에서 집도 굉장히 좋은데서 살고 아파트도. 그거에 대해서 대한민국 노동자들 임금이 어떻게 외채가 얼만데 망명 정치인이 이렇게 좋은 아파트에 살면 안된다. 손가락질 받는다. 그런 지적을 그래도 좋 생각있는 측근들이 했다고. 김대중씨 왈, 미국은 자본주의 사회다. 꾀죄죄하니 내가 있으면 상원 하원 어떤 놈이던지 나를 인정을 안한다. 만나주지도 않는다. 대접을 안해준다 이거야. 근데 그건 또 맞아. 비슷해. 그말이 현실적으로. 왜 그냐면 원래 망명정치인이란게 망명객이라는게 꾀죄죄하게 되어 있다고. 아 낯선 땅에 와서 신세지고 있는데. 보호받고 있는데 고놈의 무슨 주류 사회에서 허리펴고 살거여. 근데 김대중씨는 거기서 대접받는 고걸 강조한 거지. 다른 사람들은 가난한 나라의 망명객 이래서는 안된다 이렇게 살아서는 그런 식이고. 근데 김대중씨는 호화롭게 살았지. 거기 있으면서 777일을 살았는데. 미국에. 단 한번도 민박을 안했어, 거기서. 왜냐면 우리 동포들이 여기서 가가지고 어렵게 고생해가지고 세탁소하고 청소하고 빨래방하고 아조 고생고생해가지고 돈 벌어가지고 제일 먼저 마련한 것이 집이여,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다음에 차. 임대? 아이고. 이런거 안 통해. 사야지 직성이 풀려. 그러면서 영화에서나 나온 저택을 사. 그럼 자랑하고 싶어. 그러니까 국내에서 유명한 목사 유명한 문인 유명한 정치인들 오면은 다 서로 싸움해. 자기집에서 모실라고. 그래가지고 인제 아침에 봉투 싹 넣어주고. 김대중씨 모실라고 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 천지에. 그런디 민박을 한번도 안했어. 이유는 뭐냐, 신변보호 때문에. 호텔 같은디 특급호텔 들어가면 신변보호야 확실하지. 그라고 전부 특급호텔이야. 어떻게 다녔냐. 나는 그런데 안다녀봤는데 호텔에서도 가족들이 들어가는 룸이 있어. 스위트 룸이라고. 아예 아파트처럼. 요리도 해먹게 되어 있고. 그런 스위트 룸만 이용했다고, 김대중씨가. 보통 객실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제일 비싼거. 이승만이가 일제하에서 항일운동할 때 동포들이 접시닦고 농장에서 일해서 한푼두푼 모은 돈 가지고 각 지역에 다니면서 제일 좋은 호텔에서만 잤어. 그러니까 내가 시애틀 가면 저것이 주로 이승만이가 썼던 호텔. 시카고 가면 저것이 이승만이가 썼던 호텔. 김대중이가 그렇게 산거야. 특급호텔에서. 스위트 룸에서 부인 이희호 여사부터 싹 데고 다니면서. 민박 한 번도 안했어. 카스트로가 유명한 일화가 많은 사람인데 쿠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가 있어. 그 동네 와서 허술한 집에 가서 자. 그러면 카스트로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 지역 주민들이 그 집을 그 주변을 다 둘러싸서 서서, 서서 날을 새버리는 거야. 어떤 놈들이 무기 들고 못 들어오게. 주민이 몸으로 인해전술을 막아부러. 그럼 김대중씨가 자신의 신변보호를 위해서 근다고 그러면 진짜로 동포사회에서 호남 출신들 청년들로만 해도 집을 몇 벽을 싸부러. 둘러 싸. 돈 주면 경호원들 얼마든지, 그 정도 돈은 다 내놔. 그런데 그 사람들은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여. 그러면서 주한미군 철수 반대 강연 나오지. 버클리에서 어떤 일이 있었냐면 주한미군 철수를 반대한다고 그러니까 질문을 던지니까 왜 반대하냐고 백인이 하나 물은거야. 진보적인 백인이. 지금 코리아에서 미군이 나가면 독재가 더 강화되어버린다. 이 사람들이 다 자리차고 나가버렸잖아. 그럼 주한미군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어느정도는 유지시켜주고 있구만 이러고 나가버리고. 마르크스보다 더 못했다고 그랬다고. 맞아 맞아 누구냐 그 필리핀에서 암살당했던 친구 누구지? 마르코스 맞지? 면담자: 예, 맞는 거 같은데요. 구술자: 대환영을 했지. 환영을 했는디, 자유주의 수준에서 못 벗어나니까 손가락질을 받았제. 긍게 인자 주위에서 누가 당신이 살라면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가봐라. 니콰라과 여행을 권한거야. 그래갖고 그 친구가 니콰라과 가서 눈을 뜬 거여. 아, 나 귀국 하겠다. 가서 내가 우리나라 민중들과 함께 하겠다. 그러니까 미국 들어오지 말라는 거지. 들어가 가지고고 암살당해 브렀제. 그러니까 인자 마르코스는 정신을 차렸다는 거지. 근데 김대중이는 못 차린 거여. 그래가지고 미국의 자본주의에 대해서 요즘 말하는 전문 경영인들 쓰고 자본주들이 뒤로 빠져 있는 이런 거가 결정적인 LA강연때는 자리차고 중간에 나와 버렸는데, 자기가 감옥에 끌려가서 사전 예비 검속 돼갖고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것에 분개해서 518이 터졌다고 강연에서 나와버려. 518발발 배겨이 자기 예비검속이라고. 그러니 얼마나 화가 나겠어. 그래서 나와 버리고 그랬는데. 그래갖고 무지하니 내가 김대중씨 비판을 많이 했어. 그래서 내가 한번은 김대중씨한테 돈 모아갖고 볼보차를 사준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나까 김대중씨가 차를 볼보를 아들 줘 블고, 홍업이를 줬제 그때. 자기는 비행기타고 다녀버렸는데, 내가 그 김대중 지지자들 앞에서 그랬어. 친일, 아니 친미 사대 기회주의자 내가 만나면 박살을 내버리겠다고 내 말 똑똑히 전하라고 나쁜 놈 새끼가 없다고. 나중에 들어보니까 전했다고 하더라고.(웃음) 시퍼래 지더라고(웃음) 거기서 김대중씨는 자기한테 돈 준 사람은 충신이야. 애국자고. 충언을, 직언을 하면 나쁜 놈이여. 반역자고. 그래서 자기 대통령 된 다음에 거그서 돈 준 사람들 국회의원부터 하다못해 경정, 무슨 국민생활 건강 공단 뭐 전부 이사, 간사 뭐 LA지역만해도 87명인가 그렇게 혜택을 보고 그랬다는데, 나눠 먹었지 그 일을 홍업이가 다 한 거지. 근데 어쨌든 다시 돌아가서 , 내가 인자 광주 청문회에 서게 되면 알거든 민정당 놈들은. 그러믄 살살 또 고놈들이 끄집어 낼 거 아니여. 증인은 김대중씨하고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있던데, 왜 그랬냐고 막. 그러면 내 성깔에 인자 때는 요때다 하고 사정없이 쏘아대 버릴 수 있잖아. 그래갖고 그걸 막기 위해서 그 조건을 단거여. 그러니까 인자 형선이도 화를 내블고, 나쁜 놈의 새끼들이 없다고 말이야. 증언자한테 무슨 사전에 각서가 필요하고 무슨 약속이 필요 하냐, 소신대로 하는 거지. 감방에 있을 때 각서 쓰라는 소리하고 똑같은 거 아니냐. 나한테 연락했더라고 개0끼 지가 나 들어가고 말고를 지가 결정하냐고. 뭐 나중에 안께 진짜 김대중이가 결정한 셈이 돼 버렸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증인 채택에서 정당간의 합의가 안 돼갖고 나는 빠져버리고. 내가 빠져 버리니까 안기부에서는 입이 이만해저 브렀지. 들어오지 말라고, 그러니까 인사다니다가 중단했다니까. 그러니 전별금 받아 가지고 돌려주기도 그렇고 애매해서 혼났는데. (웃음) 그래갖고 오년을 더 살아버린 거에요, 망명생활을. 노태우 5년 전두환 7년, 그래서 12년. 영삼이가 들어와 가지고 귀국허용을 해가지고 그러니까 인자 앞에가 붙은 게 최후의 수배자 이렇게 된 거지. 오년 추가 수배자가 된 거지요, 정확한 표현으로 한다면. 오년 동안 해외에서 더 보냈으니까. 아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열나, 오년을 더 보내버렸다니까. 망명생활을. 아주 기분 나쁘고 면담자: 선생님 뭐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건 아니죠? 구술자: 내가 개인적으로 그 사람하고 원한 가질 기회가 없지. 내가 미국에서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까. 난 그 사람하고 원한 가질 이유가 없어 내가 뭐 정치인이면은 뭐 하다못해 공천을 받으려고 했는데 안 해줬다던가 그럴 수도 있지. 나는 정치하고는 첨부터 담 싼 사람이라, 나는 진짜로 정치에는 관심이 없거든 왜 그냐믄 내가 취미가 그래서가 아니라, 내 성깔을 내가 알거든. 내가 아주 그 뭐랄까 좀 치열한 스타일이라 이를테면 이를 죽이더라고 이렇게 죽이는 (손으로 으깨는 흉내늘 내심) 스타일이라 내가 권력을 잡으면 나쁜 놈들 손을 너무 심하게 볼 놈이라고 그걸 내가 알아. 피가 막 범벅이 될 가능성도 많고 그래 나는 아예 내 성깔이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내가 연속극을 보면서도 근다니까 뭐 사극이나. 요즘 신돈 보면서 화가 아조 머리끝까지. 저런 개0끼들이 나라를 끌어왔으니, 우리 민족이......그냥 때려죽이고 싶은 거야, 드라만데도. 그러니 내가 정권을 권력을 잡으면 쓰겄어. 아예 옆에를 안 가블라 하지. 그러니 성격 고약한 사람은 칼을 안 들어야한다고. 그러니까 나는 아예 정치판을 끼웃거리지를 안 해브니까 나는. 내 김대중씨하고 내가 개인적으로 원한을 가질 시간도 없고, 기회도 없었고. 근디 인자 나 보고 다 그러잖아. 김대중이 오년간 대통령 겪고 나서, 옛날에 민청학련 동기부터 시작해서 옛날운동권 동기들이란 놈들 중에서 들어와서 보니까 김대중씨 비판한 놈이 없는 거야. 하나도. 근데 나는 들어와서 내 스타일대로 하니까 누가 있건 어느 자리에서건 할말 하는 놈이야. 언론의 자유는 스스로 누리는 거지 누가 주는거 아니다라는 주장이니까 첨부터 나는. 사정없이 해 블지. 그러니까 못마땅해 죽겄지 대들지는 못해. 왜 그냐면 논리적으로건 박살이 나지. 나만 광주에서 맘대로 말하고 산다고 그랬는데, 근데 사람들은 거기서 못 벗어나. 그러다가 김대중5년을 겪고 나서야, 아이고 20년을 앞서 살았습니다, 인제 형님이 옳았던 것을 인정합니다. 다 그래 지금 뭐 그래서 옛날 김대중이 편들고 그랬던 놈들 슬슬 눈치보고. 또 엊그제 얼마 전에는 도청 문제 나오고 그러던데 그 사람은 정치 전문가여. 운동가 아니야 그 사람은. 내가 민족의 지도자가 아니라 저 사기꾼이다. 나쁜 놈이여. 김대중씨가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서 김구 선생, 장준하 선생 제 명에 못 돌아가신 분들이 많지만 야당 지도자는 비주류지도자는 탄압을 받기 때문에. 김대중씨 그 사람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그 사람 정치 정치인이야 정치인. 그렇고 그런 정치인이야 좀 뛰어난. 끝. 인자 호남이 518이 김대중씨 때문에 엄청나게 손해를 봐브러. 호남의 권위, 명예, 518의 권위, 명예, 김대중씨한테 다 바쳐브렀지. 이 지역 518로 남아버린 거 아니야. 전두환, 노태우 사면 받고. 아이고메 말도 안돼. 어떻게 찢어 죽여 버릴까 하다가 어느 날 사면 받고. 화해와 용서 그러니 종교도시로 바뀌었지. 또 갑자기 평화도시로 바뀌노 난리 장방구지 그래갖고 문화도시. 인자 그 이야기 고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