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돈은 우리 개인 돈이 아닌 것이여. 2018-12-16 11:59작성자madox58소완도 섬에 박형선과 둘이 책 팔러 갔을 때였다. 박형선은 술을 좋아했는데 옥살이를 하고 나와 집안에서 구박을 받는 처지라 주머니에 땡전 한 푼이 없었다. 저녁이 되니 자꾸 술 생각이 나서 윤한봉에게 졸랐다. “한봉 형, 막걸리 딱 한잔만 합시다.” 윤한봉은 냉정했다. “무슨 소리야? 우리가 뭐 때문에 이걸 팔고 다니는데?” “아니, 형님 딱 한잔만.” “안 돼! 이 돈은 우리 개인 돈이 아닌 것이여. 절대 안 돼!” “아이고, 내가 정말 미쳐블것소!” 열을 못 참은 박형선은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팬티 차림으로 바닷물 속에 뛰어 들어가 한참이나 헤엄을 치고 나오고 마는 것이었다. 목록글쓰기 댓글 [0] 댓글작성자(*)비밀번호(*)자동등록방지(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내용(*) 댓글 등록 더보기이전농대 앞 풀을 베다madox582018-12-16-이 돈은 우리 개인 돈이 아닌 것이여. madox582018-12-16다음윤한봉 안에는 시인이 들어 있었다.--최권행madox582018-12-16 Powered by MangBoard | 워드프레스 쇼핑몰 망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