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민주세력 결집
구술자 : 그 다음에 이제 78년 6월 달이 이제 민족교육지표사건으로 그렇게 가고 7월이 들불야학이 개설되는 시기죠. 인자 이 들불야학부분에서는 직접 개입은 안했어요. 다만 나중에 인제 돈 좀 필요하다고 모금하고 그럴 때 돈 좀 모아주고 그 정도만 했고. 근디 광주 운동사회에서는 이 지역 운동사회에서는 민족교육지표중에는 들불야학이 더미가 클 수도 있어요. 왜 그냐믄 요번 민주교육지표사건과 달리 이건 518에도 연결이 되니까. 7.80년대의 아우르는 사건이에요. 들불야학이 개설됐고 이 지역에서. 인자 어떻게 보믄 78년부터 이 지역의 노동운동이 꿈틀대기 시작한거죠. 그게 인제 그렇게 됐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78년 말에 송백회가 결성이 됐고, 그 다음에 인제 그 78년 겨울이 오자 제가 이 민족교육지표 관련으로 교단에서 쫓겨나신 분들을 저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최대한 운동에너지로 또 이걸 바꿔내야 한다. 그래가지고 YMCA하고 이야기들을 해서 동계대학이라는 것을 실시했어요. 그래가지고 황석영씨를 통해서 서울에서 온 강사들, 좀 불러오고 이홍길교수부터 시작해서 명노근교수 등등 해서 송기숙교수도 오고 그 양반들 중에서 동의하신 분들이 이제 강의를 좀 하고. 그렇게 유료로 이게 80년 때 많이 행해졌던 것인데 우리가 광주에서 선구적으로 했던거죠. 티켓 팔아가지고 동계대학, 시민강좌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해서 돈 쪼금 남기고 그래서 인자 그 양반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그러는데 동계대학을 하고 그러고 인제 이 송백회를 여성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어떤 구심체로서의 어떤 기금, 기금이 마련되면은 오래가거든요. 이것이 좀 힘이 생기니까 그래서 계모임 같은 것도 그래요. 요 기금이 좀 모여 있으면 계가 잘 활성화 되요. 기금이 안모이면 안되고. 다만 이제 우려가 되는 것은 돈 문제 가지고 도중에 깨지는 경우가 있고 그것이 좀 우려스러운것이지만 하여튼 송백회 기금을 좀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래가지고 이 참 치사한 방법을 썼는데 미술품 전시회를 인자 상당히 크게 했어요. 음 요건 79년이구나. 맞아 79년, 78년이 아니라 이 송백회기금 마련을 위한 미술전시회가 요거 YMCA에서 했는데 하여튼 이건 놔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