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청년활동가 조국 민주주의 연수 진행 | 5·18 사적지, 민주화 유적지 탐방을 통해 미국 동포운동의 뿌리 확인 미국 내 ‘오월정신’ 계승활동 내실화, ‘오월의 세계화’ 사업 다각화 기대 |
미국의 이주민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하 나카섹) 소속 청년활동가들이 고국을 방문하여 6월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민주주의 연수를 진행한다. 나카섹은 5·18 마지막 수배자 故 윤한봉 선생이 1981년 미국에 방문하여 조직한 재미한청련의 후신(後身)이다. 이번 연수에는 뉴욕, 시카고, 휴스턴 등 나카섹 소속 6개 지역마당집 활동가 중에서 선발된 6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는 나카섹의 활동 주축이 동포 2, 3세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짐에 따라 미국 이주민 운동의 뿌리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조국의 민주화 운동에 있음을 체득하고, 청년활동가들의 교류와 연대를 통해 국제적인 인적 네크워크를 구축하여 교류 및 협력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6월 20일(월)부터 6월22일(수)까지는 서울 등 수도권에 체류하며 4·19기념탑, 6월항쟁 유적지, 전태일 기념관, 임진각 등을 탐방하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와 한반도 평화 운동의 과제 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6월 23일(목)부터 6월25일(토)까지는 광주에 체류하며 주요 5·18 사적지 탐방,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의의, ‘오월의 세계화’다각화 방안 등에 대한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과거 민주화운동 역사 이외에도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운동단체 대표자, 협동조합 활동가들과의 간담회도 준비되었다. 5·18 기념재단, NAKASEC, (사)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풀뿌리 조직운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마당집 활동가들이 참가함에 따라 오월 정신의 해외 전파, 미국 내에서의 다양한 오월 정신 계승 활동의 튼튼한 기반 구축, ‘오월의 세계화’ 사업의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62-514-05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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